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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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트와이닝
안녕하세요!
홍차에 푸~욱 빠져있는 '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 입니다.
오늘은 얼그레이 얘기를 조금 해볼까 해요.
홍차를 좀 안다,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 다들 들어는 봤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이
바로 얼그레이 홍차입니다.
왜냐구요? 얼그레이라는 말은 비교적 상업적으로 많이 알려졌고, 스타벅스나 여타 다른 브랜드에서도
베이스 차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에 담긴 방식과 의미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죠.
얼그레이(Earl Grey)는 홍차에 베르가모트라는 과일의 껍질에서 추출한 오일을 첨가해서 만든 가향차입니다.
가향차에 대해선 앞에서 많이 설명했었죠!
가향차에 대한 설명은 링크걸어둘게요^^
베르가모트는 감귤 계열의 과일이에요. 이탈리아가 주산지이구요, 알맹이는 못먹는다고 합니다
(굉장히 떫다고 하네요)
껍질에서 추출한 오일이 쓰이죠. 사실 가향차가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영국입니다.
얼그레이의 이름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얼그레이라고 하면 딱 홍차가 떠오르는 이름인데, 사실 홍차의 원산지가 제조방식 등과는 전혀 관련없는
이름이에요. 얼(Earl)은 백작이라는 뜻으로 그레이 백작이라는 실존 인물을 뜻합니다!
얼그레이 차에서는 크기와 형태에서 딱 구분되는 두 종류의 찻잎을 볼 수 있어요. 베이스 찻잎은 두가지
이상으로 보이는군요. 특유의 가볍고 상쾌한 베르가모트 향이 찻잎에서 납니다.
수색은 약간 어둡지만 그렇게 짙지는 않아요. 향은 가벼우면서도 심플합니다. 베르가모트 오일의 깔끔한
맛을 잘 드러내고 있죠. 바디감도 가볍고 맛도 가볍지만, 맛에도 충분히 베르가모트가 녹아들어 맛과 향이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얼그레이라면 인도 홍차와 중국 홍차의 블렌딩에 베르가모트를 첨가하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 셀 수 없이 다양한 버전의 얼그레이가 판매되고 있죠. 베이스가 되는 차에 따라서 혹은
사용하는 베르가모트 오일의 품질이나 양에 따라서맛과 향이 다양해지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얼그레이가 탄생하고 있다구요!
하지만 얼그레이의 조상격인 트와이닝사의 얼그레이는 그 탄생의 전설과 함께 영원할거에요!
이상 얼그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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