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 42번 - 해로즈

안녕하세요.

홍차를 사랑하는 ' 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 ' 입니다!

오늘은 얼그레이 42번에 대해서 알아볼거에요!

해로즈 사에서 나온 얼그레이 42번. 과연 무엇일까요?

 

 

 

얼그레이 42번

 

얼그레이 42번을 말씀드리기 전에 왜 영국이 홍차의 나라가 되었을까라는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답부터 해드리고 설명해드릴게요!

영국 옥스퍼드에 1650년에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생겼습니다. 즉, 커피가 차보다 10년 정도 먼저 영국에 소개되었는데, 홍차에 뒤쳐진 이유는 전쟁 때문이었어요.

 

 17세기 말 무렵 정치적인 이유로 프랑스와 전쟁을 벌인 이후에는 프랑스가 장악하고 있는 지중해로의 접근이 차단되었고, 커피 수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답니다.

 반면에 영국은 아시아 항로에서 우위에 있었고, 아시아 무역은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독점하고 있었지요.

 

즉, 커피 수입이 어려울 때 이 동인도회사가 비교적 원활하게 차를 영국으로 수입해왔고, 그 막강한 힘으로 영국인들이 차를 마시게끔 한 것이랍니다.

 얼그레이 한국에서는 정말 유명하잖아요. 하지만 의외로 홍차 애호가들 중에 얼그레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 또한 얼그레이를 일부러 찾아서 마시지는 않는데요.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향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해로즈 42번(Earl Grey No.42)는 소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찻잎의 색은 거의 검은색이에요. 4종류 이상의 잎이 블렌딩 된 것처럼 보이는군요. 마른 찻잎에서 나는 향은 상당히 풍성해 마치 여러 종류의 베르가모트 향을 섞은 듯 느껴집니다. 우려낸 색은 아주 짙은 노란색이라할까요.

 해로즈 42번은 적당한 바디감에 차 본연의 맛도 맛있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차도 고급스럽고, 베르가모트 향도 아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어요.

 

구입 정보 소개해 드릴게요.

중량 : 125g

가격 : 9.5파운드( 14번, 16번, 42번을 묶어서 25파운드에 판매)

구입 방법 : harrods.com

우리는 방법 : 400ml / 2.5g / 3분 / 펄펄 끓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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