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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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차 상식

허브티란

Nomadd 2017. 12. 20. 21:53

안녕하세요!

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 입니다.

요즘 너무 홍차에만 빠져있었네요.. 원래 허브티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허브티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부해보기로 해요!

 

허브티

허브티는 원래 '느린 음료'입니다. 준비 과정부터가 그래요.

티포트의 거름망에 잎차를 넣고 끓는 물을 붇고, 뚜껑을 닫죠.

그리고 차가 우러나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같은 방법으로 끓여도 매번 향과 맛에는 차이가 많이 나요.

허브티를 즐기를 사람이라면 그 미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지나치죠.

또한 그러한 변화는 그날 차를 마시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혹은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렇게 허브티는 느리지만 아주 sensative한 음료라고 할 수 있겠네요.

허브티가 우리 몸에 작용할 때도 똑같이 느리고, 민감하게 작용해요!

허브티가 소수의 애호가들만이 즐기는 음료로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랍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스턴트 커피는 끓이기가 쉽고 맛을 느끼기 좋죠. 얼마든지 달콤하게 만들수 있으며 특별할 준비과정도 필요없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 몸을 너무 자극시키죠.. 인스턴트 음료가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허브티는 달라요^^

준비 과정부터가 번거롭고 귀찮아요! 또한 그날 나신의 기분이나 함께 마실 사람의 취향, 건강 상태 등을 캐치해야해요.

 감기를 앓기 쉬운 추운 계절에는 엘더 플라워 티를 끓여내고,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고 싶은 날에는 페퍼민트를 내어 놓아야겠지요? 허브의 열매를 차로 우려낼 때에는 미리 씨를 빼고 으깨어 향과 맛이 잘 우러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준비 과정만 더딘 것이 아니랍니다. 허브티는 우리 몸에도 느릿느릿 반응해요.

마치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처럼 천천히, 하얀 찻잔에 차잎이 퍼져나가는 시간처럼 서서히, 허브티는 우리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허브티가 그렇게 보편화되지는 못한 것 같아요. 서양에서 들여온 차라는 생각은 허브티를 소수만의 티로 둔갑시켜버리죠. 하지만 허느느 단지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일 수 있는 향기 있는 푸른 풀일 뿐이랍니다!

 

오후에 마시는 한잔의 허브티가 당신을 행복한 일상으로 초대한답니다^^

우리 허브티 한잔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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