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
(홍차)오리엔탈 미스터리(Oriental mystery) - 아크바 본문
안녕하세요!
홍차를 사랑하는 ‘차를 마시며 행복해지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홍차는 오리엔탈 미스터리 - 아크바입니다.
오리엔탈 미스터리 - 아크바
와인과 홍차는 닮은 점이 많은 사실, 아시나요? 품종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또한 생산지와 가공 방법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진답니다. 품종이나 생산지가 다른 와인이나 홍차를 블렌딩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유사하다 할 수 있겠네요.
또 홍차에서 다르질링, 아삼, 누와라엘리야 등 유명 산지와 그 산지의 유명 다원이 있는 것처럼 와인에서도 보르도, 부르고뉴, 피에몬테 등 유명 산지와 그 산지의 세계적인 포도원들이 있어요. 테이스팅할 때 수색, 향, 맛으로 평가하는 것도 매우 유사하답니다.
와인과 홍차는 서로가 예술작품인 것 같아요.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와인을 밤새 마시면서 놀 수 있잖아요? 홍차도 마찬가지에요. 시간대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역시 하루종일 마시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할 수 있죠.
처음부터 계속 강조하지만, 공부하면서 마시면 훨씬 더 맛있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닮았습니다. 와인도 그렇지만 홍차 또한 내가 마시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디서 생산되었는지,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면 맛이 훨씬 더 좋아지는 음료입니다.
물론 다른 점도 많아요. 홍차는 오래 둘 수가 없어요. 좋은 와인은 오래 묵히면 맛과 향이 좋아지지만 홍차는 시간이 흐르면 맛과 향이 나빠지기 때문이에요.
계속 술 얘기를 하는 이유는 ‘오리엔탈 미스터리’의 향에서 특이하게도 리큐어의 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리큐어는 발효나 증류시킨 술에 과실, 꽃 등 초근목피의 향료 성분을 넣어 만든 것으로 감미가 있고 칵테일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답니다.
찻잎이 들어있는 봉지에서는 아주 묘한 향이 나요. 한약재 향이라고 할까요? 달콤한 향이라고 할까요? 찻잎은 아주 짙은 갈색과 녹차로 이루어져있어요. 분홍색의 장미 꽃잎과 베이지색의 기다란 해바라기 꽃잎도 보이네요. 수색은 빨간색이지만 투명하지 않아요.
틴의 디자인과 색감도 매우 동양적인 보물상자 같아서 미스터리를 더하고 있는 오리엔탈 미스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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